안성시 하수도공기업, '부패 Zero, 청렴 Up' 윤리경영 시책 추진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안성시 하수도공기업은 2025년 대규모 공사 착공을 앞두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와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윤리경영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책의 주요 내용은 △취약분야 내부 통제 강화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 △외부 소통 활성화를 골자로 한다. 반기별로 수입·지출 장부와 현금 흐름이 일치하는지를 꼼꼼히 점검하고, 수의계약 운영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해 계약 단계부터 부패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 인허가 업무는 청백-e 시스템을 통해 담당자별 패턴, 처리 속도, 인허가 승인율 등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는 등 투명성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조직 내부에서는 ‘하수도 서비스 헌장’을 제정해 직원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청렴 서약을 실시하고, 청렴 슬로건 공모 및 청렴일상 영상 제작 등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 의식을 고취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외부와의 소통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민원인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고객 소리함(VOC)를 설치·운영하고, 온라인 QR코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한다. 수렴된 의견은 내부 검토를 거쳐 업무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병선 하수도과장은 “반부패 시책의 내실화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고, ESG 경영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시 하수도공기업은 이번 조치로 공정한 회계·계약·인허가 절차를 확립해 부패사고를 제로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사와의 청렴 문화 공유로 동반 성장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