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수리산역 인근 철쭉공원·철쭉동산·차없는거리에서 진행되는 2025년 제11회 군포철쭉축제를 앞두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만전을 기해 축제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군포철쭉축제 추진위에 안전전문가 직접 참여… 산불피해지역 기부금 전달도 ing
올해 철쭉축제는 지난 12월 제정된 ‘군포시 지역축제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군포철쭉축제 추진위원회에 안전분야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군포시의회 의원, 축제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추진위에 참여하며 축제의 단계별 진행사항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있다.
대형 산불이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의 국민적 애도를 위해 축제 프로그램도 수정·보완됐다. 불꽃 관련 행사와 드론쇼 등의 이벤트는 취소하거나 축소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군포문화재단 직원들이 산불피해지역을 위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기부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축제기간에 모아진 기부금 또한 산불 피해지역으로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목표로, 주민 대상 설명회 진행
올해 군포철쭉축제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군포철쭉축제 진행 당시 민원이 발생했던 5단지 차량 주차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군포시 주최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대책회의를 진행한바 있으며, 이후 5단지 주민 대상 설명회 또한 마쳤다. 아울러 군포문화재단 TFT 회의, 유관기관 회의 등을 거치며 현장 운영에 관한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군포철쭉축제는 군포시민들이 1년 동안 기다린 군포시 대표 축제인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해 현장 질서유지와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