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남양주시는 청소년의 사회․정책 참여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청소년 중심의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 청소년 정책 사회 참여 설문조사’를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참여 인식이 낮아지고 있다는 ‘한국청소년종합실태조사’결과에 주목해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행정조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현재 남양주시는 약 12만 3천 명의 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왕숙신도시 개발 등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청소년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고 정책 참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기획했다.
설문은 남양주시 거주 또는 재학 중인 9~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문항은 △사회 참여 경험 △정책 참여 인식 △개인 의견 수렴 등 총 11문항(공통 8문항, 개별 3문항)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은 보호의 대상인 동시에 지역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함께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주도적인 참여와 정책 제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각 학교 게시판 및 청소년시설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청소년 소통 정담회’,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청소년 육성위원회’, ‘청소년참여위원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