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교체비용 최대 90% 지원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안산시는 녹물을 예방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된 130㎡ 이하의 노후한 단독 및 공동주택이다. 급수관 노후로 인한 ▲녹물 출수 ▲수압 저하 ▲누수 등이 발행해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의한 사업 승인 인가를 받거나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아 개량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올해 예산 500백만 원을 투입해 옥내급수관 100세대, 공동주택 공용배관 약 600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세대별로 옥내급수관 최대 180만 원, 공용배관 최대 60만 원까지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주택은 최대 220만 원까지 무상 지원한다.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접수 받으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신청은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수도시설과에 방문하거나 FAX로 접수할 수 있다.

 

최미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상수도관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교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