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디지털 실천 숲으로 피어나다

한양삼십리누리길 1코스 나무심기 봉사활동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사단법인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광주시 목현동 한양삼십리누리길 1코스 일대에서 ‘그린웨일 캠페인’ 연계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린웨일 캠페인’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네이버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탄소 감축 프로젝트로, 시민들이 브라우저 활동을 통해 가상의 나무를 키우고, 이를 현실의 묘목으로 식재하는 독창적인 자원봉사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관내 환경 봉사단체인 녹색성장국민연합, 너른고을해랑사회적협동조합, 생물다양성보호협회 소속 자원봉사자 25명이 참여하여, 오미자 200주, 모과나무 200주 묘목을 한양삼십리누리길 1코스 일대에 식재하고, 주변 산책로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그린웨일 캠페인은 온라인상의 친환경 실천이 오프라인의 생태 환경 회복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디지털 기반 자원봉사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됐다.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신관철 센터장은 “쉽고 간단한 디지털 실천이 지역의 자연과 이어지고, 다시 공동체를 하나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그린웨일 캠페인의 진짜 가치”라며,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광주시가 앞으로 디지털 환경 자원봉사 또한 확산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이 앞으로 추진할 다양한 친환경 자원봉사활동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며,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