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동 부림제2경로당이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로 새롭게 단장하고, 지난 9일 입주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2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총사업비는 1억 9천 395만 원(국비 70%, 도비 9%, 시비 21%)이 투입됐다. ▲단열 성능 향상 ▲창호 교체 ▲도배 및 장판 교체 ▲LED 조명 및 냉방기 설치 등 실내외 전반에 걸친 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부림제2경로당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총 166.8㎡ 규모로, 57여 명의 회원이 이용하며 남녀 어르신을 위한 휴게 공간을 비롯해 주방과 회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와 소통의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입주식은 오전 11시부터 약 40분간 진행됐다. 입주식 이후 이규춘 부림제2경로당 회장은 내빈들과 함께 경로당 내부를 둘러본 뒤, 함께 다과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규춘 회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배려가 넘치는 따뜻한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종복 인덕원동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오랜 시간 머무르는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경로당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서의 기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