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이상원 의원(국민의힘, 고양7) 은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에게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의안번호 1677)’의 본회의 통과를 공식적으로 건의했으며, 해당 안건의 상정 및 처리에 대해 당내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상원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 의원총회 직후 김정호 대표의원을 만나, “K-컬처밸리는 고양시민과 도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이제는 도의회가 응답해야 할 때”라며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해당 안건의 본회의 상정과 통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의원들 간 입장을 모으는 데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 구조물 현물출자 동의안’은 고양시 장항동 일원 27만 9천㎡의 토지와 아레나 구조물(총 3,561억 원 규모)을 GH에 출자하는 안건으로, GH가 민간공모를 주관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필수 절차이다.
관련 자산은 2024년 12월 기부채납을 마친 상태로, 법령에 따라 도의회의 의결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상원 의원은 “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면서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고 있으나, 이제 당내 협의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히며, “김정호 대표의원께서 도민의 뜻을 받들어 적극적으로 논의를 주도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K-컬처밸리 사업은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경기 북부의 미래와 대한민국 문화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동의안 통과는 그 시작점으로, 고양시민의 오랜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