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양식 어업인과 낚시터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2025년 상반기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수산생물 전염병을 예방하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장소는 16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1층 다목적실), 17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대강당)이다.
대상자는 ▲수산생물 양식을 위해 신고·면허·허가를 받은 양식업 종사자 ▲수면적 1,000㎡ 이상에서 살아있는 수산생물을 전시·판매하는 운영자 ▲낚시터업 허가를 받은 자 및 해당 업종 종사자 등이다. 교육 대상자는 ‘수산생물질병관리법’에 따라 2년마다 1회 이상, 최소 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교육과목은 ▲수산생물 방역 기초 ▲수산생물질병관리법 및 방역조치 이해 ▲수산양식 어종별 질병과 대책 ▲수산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수산물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대상자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교육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안전팀 또는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통해 전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처 능력을 높여 도내 수산물 생산과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연구소도 이동진료차량 등을 활용한 수산생물 질병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1년부터 수산생물 방역교육을 (사)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4년간 총 3,800명이 교육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