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가 9개 복지기관과 함께 등록 장애인과 그 가족 2,268명을 대상으로 ‘2025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을 한다.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높여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50조에 근거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교육은 4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기초부터 자격증 취득까지 수준별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 콘텐츠 제작, 정보화 자격증 대비 등 AI 및 영상 기술의 확산으로 활용 기회가 커지고 있는 고급 과정도 더 확대해 더욱 실용적인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컴퓨터 활용법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경제·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 기관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 ▲안성시장애인복지관 ▲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경기도장애인정보화협회 고양시지회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양평군장애인복지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경기도이천시지회 ▲동두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총 9곳이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해당 지역 수행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 방식은 PC와 모바일 교육 비중을 조정해 운영될 예정이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 전환 시대에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사회·경제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교육기관 선정 시 지역 수요와 기관 운영 능력을 면밀히 평가해 꼭 필요한 곳에 양질의 교육이 제공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장애인 집합 정보화 교육’의 경우 만족도 91.8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총 2,880명이 교육을 수료해 목표 2,268명 대비 127%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