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통시장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24일 운영

세무 상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주민 대상…종합소득세·부가세 등 무료 상담 제공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성남시는 추석을 앞둔 오는 24일 성남중앙지하상가·금호행복시장·미금현대벤처빌상가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현장 상담을 운영해 세무 상담 접근이 어려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들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마을세무사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세무사가 협력해 시민의 세무 고충을 무료로 상담하는 공공서비스다. 성남시는 지역 세무사 8명이 참여하는 재능기부 방식으로 생활밀착형 세무 상담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상담은 성남·분당 지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참여해 △성남중앙지하상가(오전 10시) △금호행복시장(오후 2시) △미금현대벤처빌상가(오후 2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상담 대상은 시장 상인과 성남시 거주 주민이며,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양도소득세 등 국세 전반과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까지 폭넓게 상담받을 수 있다. 특히 세무사와의 1:1 대면 상담을 통해 소상공인의 세무 애로를 청취하고, 사업자등록 및 세금신고 절차 등 기초 세무 상담도 제공한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320건의 상담을 진행해,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 세무 상담 접근이 어려운 시민의 신고·납부·감면 등 실무 애로를 해소했다.

 

상시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성남시청 홈페이지(분야별 정보→세금→마을세무사)에서 담당 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한 뒤 전화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상인과 주민들의 세무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현장 상담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손쉽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