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안산시는 최근 인도(서벵골주)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 2명이 발생했으며, 이들과 접촉한 196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된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일박쥐, 돼지 등)과 접촉 ▲오염된 식품(생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 ▲환자의 체액과의 밀접 접촉 등이다. 아울러,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니파바이러스는 상온에서도 비교적 오랜 기간 생존할 수 있어 과일이나 과일즙에서는 최대 3일, 22도 환경의 대추야자 수액에서는 최소 7일간 감염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중증으로 악화 시, 치명률이 40~75%에 이르는 고위험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유일한 대응책이다.
시는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비롯해 홍역, 뎅기열 등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해 대응한다.
한편, 해외여행 전에는 국가별 필수 예방접종 여부를 반드시 확인·실시하고,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 NOW’ 누리집 또는 콜센터(1339)를 통해 여행 국가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