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봄)' 참여 예술인 모집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 공간에서 거리공연(버스킹) 진행 예정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재)의정부문화재단이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25년도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봄)’에 참여할 예술인을 모집한다.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는 일상 속 휴식 공간을 문화예술의 장으로 전환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에는 ▲오케스트라 ▲밴드 ▲비보이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단체 총 11개팀이 참여해, 거리공연(버스킹) 6회를 선보이며, 현장에 함께 한 1,247명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025년에는 봄(5월), 가을(9~10월) 두 차례에 걸쳐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이번 모집은 ‘봄(5월)’ 공연 참여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모집 과정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모집 대상을 기존 ‘의정부시’에서 ‘경기북부’ 전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한다. 이는 경기북부와의 문화적 연대를 점차 확장해 나가려는 의정부시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 경기북부 유일의 법정문화도시인 의정부시는 인접 도시와의 예술 교류 및 문화 네트워크 확장을 선도하는 ‘문화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며, 이번 사업 역시 그러한 흐름 속에서 마련됐다.

 

모집 기간은 4.11. 18시까지이며, 경기북부에 거주, 활동하고 있는 단체 및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공연 지원금과 함께, 무대 장비 및 기술 지원 등 공연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이 제공된다.

 

의정부문화재단 박희성 대표는 “시민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스며드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화도시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한 해 ‘도시가 극장 자연이 무대’에 많은 호응을 해주셨던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팀들과 함께 봄·가을 공연으로 일상 속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