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지구협의회가 양평읍 주거 취약계층 1가정을 방문해 민관협력 주거환경개선사업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집수리 봉사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 수리에는 거실 도배와 집안 정비 등이 진행됐으며, 수혜가정은 “작년에 자녀를 잃고 우울한 날이 많았는데 낡고 불편했던 집이 새 집처럼 변해 마음에도 빛이 들어오는 것 같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정숙 회장은 “오랜 기간 군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이웃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히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복지정책과장은 “이른 아침부터 적극적으로 집수리 봉사에 참여해 주신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협의회 최정숙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사업은 2013년부터 지역 내 기관·단체의 재능 기부를 통해 추진되어 온 사업으로, 현재 7개의 민관협력 기관·단체가 참여해 주거복지 취약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양평군협의회는 오는 9월 30일까지 2가정의 집수리 봉사를 끝으로 2025년 ‘행복의 집, 희망릴레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