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영민 의원(국민의힘, 용인2)은 3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전력·용수 문제와 이전설 확산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의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영민 의원은 “최근 용인 반도체 산단은 송전탑 갈등에 더해 전력과 용수 공급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며 추진 동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일부 정치권과 타 지자체에서 제기되는 ‘산단 이전설’을 언급하며, “타 지자체들이 인프라 우세를 내세우며 공세를 펼치는 동안 경기도가 얼마나 단단한 방어막이 되어주고 있는지 도민들은 묻고 있다”며 경기도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했다.
이어 최근 지방도 318호선을 활용한 전력망 지중화 협약에 대해 “갈등을 예방한 영리한 해법”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공급 시차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에 “아무리 좋은 협약을 맺더라도 적기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산단 구축의 핵심인 ‘속도전’은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용수 공급 문제 역시 지자체 간의 이해관계 대립과 행정 절차 지연으로 인해 사업이 멈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을 경고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전력과 용수 공급 일정이 산단 조성 스케줄과 한 치의 오차 없이 맞물리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영민 의원은 경기도에 △ 반도체 산단의 조기 구축을 위한 행정지원 △ 인근 시·군과의 갈등 조정 △ 전력·용수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협상 지원 등 3대 과제를 강력히 주문했다.
김영민 의원은 “용인 반도체 산단에는 약 1,000조 원 규모의 투자와 346만 명에 달하는 직·간접 고용 창출이 걸려 있다”며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타 지자체의 공세로부터 산단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없는 이전설이 나오지 않도록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지는 도지사의 강력한 리더십과 즉각적인 행동을 기대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