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행정안전부 주관 녩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우수 정책으로 동상(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정책을 분야별로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정책 우수사례를 기관 간에 확산하고 정부혁신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 소통혁신 ▲국민 삶을 바꾸는 민원 서비스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3개 영역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우수사례 선정은 예선(전문가심사) → 온라인 국민심사 → 본선(현장발표) → 최종 순위 결정 등 4단계를 거쳐 왕중왕전을 진행했다. 이 중 경기도교육청의 ‘정책구매제’는 총 513건 가운데 최종 41건이 전문가 심사를 통과해 국민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이 ‘소통 24’를 통해 응원한 결과 최종 ‘동상(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정책구매제는 2024년 2월 ‘e정책장터’개통 이후 시공간의 제약이 없도록 정책 소통창구를 마련했다. 기관 주도의 정책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공동체가 직접 학교 현장의 문제를 진단해 정책을 제안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함으로써 경기교육의 질적 도약을 견인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e정책장터’는 24시간, 365일 자율적인 정책 참여와 소통이 가능하도록 체제를 구축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250여 명이 방문하는 소위 ‘정책 맛집’으로서 현장 소통의 창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책구매제의 유형 중 ‘콘텐츠 공모제안’은 현장 전문가인 교사가 개발한 자료를 탑재해 공공의 교육 자산으로 축적되어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의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12월 ‘e정책장터’는 마일리지 조회 및 관리, 미채택 제안 결과 조회, 교육디지털 원패스 접속, 디자인 변경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을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도교육청은 새 단장 기념으로 오는 16일부터 5일간 ▲찾아라! 새로워진 기능 ▲제안채택 사례 스토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화성특례시는 지난 12월 4일 오후 7시 기상청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선제적인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제설 인력 169명과 제설 장비 135대를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신속한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제1부시장 주재로 강설·한파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기상 상황에 따른 초기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비상근무를 발령하며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췄다. 이후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당일 오후 4시부터 1차 제설제 사전 살포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제설 작업을 실시했으며, 12월 5일 오전 7시까지 주요 간선도로 및 취약 구간의 제설을 마무리했다. 특히, 동탄숲 생태터널의 전면 통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교통 체증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구간과 주변 도로에 제설 장비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히 대응했다. 김기두 안전건설국장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설 작업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2일 밤부터 경기도 전역에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경기도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기상청은 2일 밤 9시부터 안산·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군포·하남·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등 경기도 19개 시군에 한파특보를 발효한다고 예보했다. 또 3~4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영하 7℃ 수준으로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도는 한파 특보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복지, 상수도 분야 등 7개 반 12개 부서로 구성된 합동전담팀을 운영하고, 시군과 함께 취약계층 보호, 동파 예방 등 일일 실적 점검과 선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신속·철저한 대응을 통해 인명피해 예방과 한파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는 내용의 특별 지시 사항을 이날 각 시군에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에서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독거노인, 건강 취약계층 안부 확인 활동 등 돌봄 강화 ▲한파 대비 농수산물 냉해 예방, 가축 폐사 예방 대책 강화 ▲수도시설 동파 사고 시 안내 체계를 구축하고 동파 신고 접수 시 신속한 복구로 도민 불편 최소화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태산뉴스 이월금 기자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지난 11월 22일부터 경기도 전역에서 열렸던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내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열린 ‘통큰 세일’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상원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사업비를 3배 이상 확보하며 참여 상권을 대폭 늘리고 상반기 조기 소진 등 인기가 높았던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3사(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배달쿠폰 이벤트도 동일하게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페이백 부스 방문, 종이 영수증 제출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지역화폐 가맹점 결제 시 즉시 환급’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페이백 금액은 1인당 최대 12만 원이며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늘려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지도록 했다. 경기살리기 통큰세일 참여 매장을 찾기 어려워하는 고령자 등을 위해서는 통큰 세일 맵을 제작해 지역화폐 앱과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페이지에 게시했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답게 도내 시군들도 11월 한 달간 경기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비율을 높이거나 5~10% 캐시백을 제공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의 실제 할인 혜택은 최대 20% 이상으로 나타나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통큰 세일 페이백 사용 기한이 올해까지인 만큼,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져 자영업자의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가 더 만족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큰 세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9일 ‘2025 kt 위즈 팬페스티벌’에서 “팬 한분 한분의 열렬한 응원을 발판 삼아 내년 시즌에도 ‘마법 같은 경기’ 펼치길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우렁찬 함성으로 kt위즈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kt 위즈 야구팬(시즌권 회원 등), kt 위즈 1·2군 선수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팬 사인회, 야구 꿈나무 대상 체험 레슨, 팬과 선수가 함께하는 듀엣 가요제 등으로 진행됐다.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서관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린 ‘2025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함께하겠다”며 젠더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11월 25일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이었고 이번 주가 폭력 추방주간이지만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1년 내내 세계여성폭력추방 또는 젠더폭력 추방의 날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통계에 따르면 성인 여성 3명 중 1명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 피해 경험을 한다고 한다. 폭력의 양태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다”면서 “특히 나쁜 것은 위계에 의한 폭력이다. 보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그러지 못한 사람에게 하는 폭력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첫 번째로 근절해야 할 폭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폭력에 대해서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부끄러워하지 마시고, 우리 사회에서 (폭력을) 완전히 몰아낼 수 있도록 용기 내주시기 바란다. 젠더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경기도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젠더폭력에 대해) 경기도는 아주 단호하고 분연히 맞섰다”고 강조하며 경기도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의 활동도 소개했다.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은 여성폭력방지와 피해자 보호,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젠더폭력 피해자에 대한 통합 서비스(상담․법률․의료․주거 등) 원스톱 지원, 근거법령 부족으로 젠더폭력 피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교제폭력 피해자, 남성피해자 지원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출범 이후 11월 현재까지 4만488명의 피해자에게 긴급구조, 의료비 지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주거지원, 수사·유관기관 연계 등 9만7,430건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UN 지정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포함한 1주(11.25.~12.1)이며, 매년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기념행사, 대국민 홍보, 표창 수여 등 공식 캠페인이 진행된다. ‘피해자 중심 통합 지원, 젠더폭력 없는 안전한 내일을 위해 함께하겠습니다’를 표어로 내세운 이날 행사에서는 젠더폭력 통합지원 유공 등 포상을 수여하고 경기도 젠더폭력 통합대응단의 성과보고와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협성대, 한신대 등 도내 36개 대학이 함께 ‘스토킹·교제폭력 등 젠더폭력 예방 및 피해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대학 내 젠더폭력 피해지원과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활성화하고, 재단은 대학 내 인식개선 및 피해대응 역량강화, 피해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학은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접수·초기 대응을 담당하고, 경기도 지원체계와 긴밀히 연계하기로 약속했다. 또 ‘지속가능한 젠더폭력 통합대응의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한 정책라운드테이블, 젠더폭력 통합대응 피해지원단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태산뉴스 이월금 기자 | 지난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9일간 진행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이하 통큰 세일) 행사가 도민들의 많은 관심으로 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이 조기 소진됐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시흥시 ‘통큰 세일’ 페이백 예산이 행사 3일째인 지난 24일 모두 소진됐다고 전했다. ‘통큰 세일’은 경기도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소비 촉진 행사로, 사용 금액에 따라 최대 20%의 페이백을 지급한다. 지난 상반기와 달리 결제 유형을 ‘경기지역화폐’로 통일하고 페이백도 지역화폐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해 도민들의 관심이 폭발, 시흥시의 경우 준비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다. 하반기 통큰 세일 페이백은 지역별로 예산이 구분돼 있지 않고 어느 지역, 상권이나 상관없이 경기지역화폐 이용 금액에 따라 구간별 페이백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단 자체 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지역상품권 ‘착’)을 이용하는 시흥·성남시는 페이백 관리 편의를 위해 별도 예산으로 구분했고 평소 지역화폐 사용률이 높은 시흥시는 행사 3일 만에 페이백 예산이 조기 소진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경상원 관계자는 “성남·시흥시를 제외한 나머지 29개 시군에 대한 페이백 예산은 아직 여유가 있으나 이번에도 상반기처럼 행사 종료일보다 앞서서 페이백 예산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 통큰 세일 참여 점포를 방문해야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상원 측은 지난 상반기에 페이백이 급속도로 소진되면서 일부 도민들이 페이백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던 만큼, 행사 기간 동안 ‘통큰 세일’ 행사 현장을 찾아 시장을 방문한 도민들이 페이백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행사 4일차인 지난 25일에는 오일장이 열린 여주한글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이용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도민들에게 통큰 세일 홍보물이 부착된 기념품을 배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여주한글시장 상인회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통큰 세일’의 성공적인 진행과 연말 시장 활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나누고 2026년 진행될 경상원 주요 사업도 상세히 안내했다. 경상원 김민철 원장은 “더 달달한 혜택과 함께 편리해진 페이백으로 시흥시 페이백이 조기 종료됐다”라면서 “다른 도민분들도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서둘러 ‘통큰 세일’ 현장을 찾아 페이백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산뉴스 이월금 기자 |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 사고 중 ‘추락사고’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약 40%)을 차지하는 가운데, 사고 발생 시 작업자의 생명을 획기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장비가 주목받고 있다.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에스엔티(KSNT)는 추락 사고 발생 시 0.2초 이내에 에어백을 팽창시켜 인체를 보호하는 웨어러블 에어백 ‘에어착(Airchac)’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산업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 “0.2초의 골든타임”… 머리부터 골반까지 완벽 보호 KSNT의 ‘에어착’은 센서가 추락 상황을 감지하면 찰나의 순간(0.2초)에 에어백을 부풀려 작업자의 머리, 목, 어깨, 등, 허리, 골반을 감싸는 인체 보호 장비다. 기존 안전대(하네스)가 추락 시 신체를 잡아주는 역할에 그친다면, 에어착은 충격을 흡수해 치명상을 예방하는 능동형 안전장비다. 특히 대부분의 추락 사망사고가 5m 이하의 높이에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저층 고소작업에서도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에어착의 기술력은 현장에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이 제품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으며, CE PPE(유럽 개인보호장비) 인증과 독일 BAM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제적인 안전 기준을 충족했다. ◇ 현장 목소리 반영… “더 시원하고, 더 가볍고, 더 똑똑하게” 이번에 보급되는 신제품은 그간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통기성’이다. 기존 제품이 등판 전체를 에어백으로 감싸 여름철 착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면, 신제품은 에어매쉬 소재를 적용하고 에어백 전개 방식을 개선해 등판을 개방형으로 바꿨다. 이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 야외 작업 시에도 작업자가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작동 문제도 해결했다. 계단을 내려가거나 단순히 몸을 비트는 동작을 추락으로 인식하던 기존 센서의 민감도를 최적화했다. 개선된 알고리즘은 실제 추락 상황과 일반 작업 동작을 정교하게 구분해 현장의 신뢰도를 높였다. 경쟁사 제품 대비 압도적인 ‘경량화’도 강점이다. 경쟁사(A사) 제품이 약 2.5kg인 반면, KSNT 제품은 1.5kg으로 국내 제품 중 가장 가볍다.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작업자의 피로도를 고려한 설계다. 또한, 자동차용 커튼 에어백 원단을 사용하여 추락 후 2차 충격(튕김 현상)을 방지하는 등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 중대재해처벌법 시대, 선택 아닌 ‘필수’… 지자체·대기업 도입 줄이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과 정부의 스마트 안전장비 보급 확산 정책에 힘입어 에어착의 도입은 가속화되고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로 분류되어 안전관리비(올해 70%, 내년 100% 예정)로 구매 및 비용 처리가 가능해진 점도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됐다. 이미 삼성전기, LG전자 등 대기업 협력업체 회의에서 제품 설명회가 진행되는 등 민간 부문의 관심이 뜨겁다. 공공 부문에서는 지자체가 앞장서고 있다. 환경미화원, 가로수 정비 등 공무직 현장 인력에게 지급하거나, 관급 공사 수행 업체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방식이다. 안양도시공사, 육군본부 등 다수의 공공기관이 이미 도입을 마쳤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SNT 최영규 고문은 “추락 사고는 ‘아차’ 하는 순간 생명을 앗아가는 가장 위험한 재해”라며 “지자체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영세 업체에 대한 구매 지원(바우처)이 확대된다면 더 많은 노동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SNT는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연회와 안전 교육을 진행하며 올바른 장비 착용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KSNT 홈페이지(www.ksn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KSNT(주) / 010-4066-9196]
태산뉴스 김준수 기자 |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2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개막했다. 경기도는 9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고, 도민의 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오늘 하반기 통큰세일을 시작하는데 상반기 70억을 집행했고 하반기 30억 정도 예산이 남아 있었는데, 추경 20억을 합쳐서 50억 예산으로 하게 됐다”며 “작년 40억에서 올해 120억이 됐으니 3배가 늘어났다. 상인 여러분들이 3배 이상 신나고, 도민 여러분 장바구니는 3배 이상 넉넉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큰세일의 효과는 120억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상인분들이 다시 돈을 소비하시는 것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승수효과가 나온다”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단순한 할인, 판매 행사가 아니다. 골목상권에 활기를 북돋아서 민생경제 회복을 이루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선순환의 마중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저희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신당동 중앙시장에서 물건을 파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에는 집이 너무 어려워서 어머니께서 성남 모란시장에서 좌판을 하셨다”고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한 뒤 “아버지도 어머니도 시장에서 오랫동안 생계유지를 위해서 애쓰셨기 때문에 전통시장에 오면 정말 마음이 편하고, 사람 사는 맛이 나고, 그래서 올 때마다 즐겁다”고 전통시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개막식 후 의정부제일시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과일과 채소 등을 구입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경기도는 하반기 통큰세일 예산을 20억 원 추가해 총 52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했으며 지역화폐 자동 페이백을 도입하는 등 참여 상권과 소비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총 429개 상권이 행사에 참여하며, 지역화폐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즉시 자동 환급되는 방식으로 개편해 종이영수증을 들고 교환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지역화폐 결제 시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 원, 행사 전체 기간 중 최대 12만 원까지 자동으로 페이백이 지급된다. 지급된 페이백은 12월 31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할인도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3개 앱에서 2만 원 이상 주문 시 5천 원 할인쿠폰이 발행돼 음식업 중심 상권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내 경제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상반기 행사에서는 참여 상권의 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정영, 이영봉, 오석규 도의원,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소환 의정부행복로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 조진식 의정부제일시장상인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태산뉴스 이동욱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21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하반기 정기회의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가 소멸위기지역과 상생협력에 나서며 균형 발전에 앞장서면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도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5극 3특 국가 균형성장 전략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는데, 특례시가 5극 3특 전략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논의해 보자”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협의회 대표회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정숙이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국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인사말, 특례권한발굴 연구용역 발표, 특례시 추진 현황 보고, 안건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지난 4월 28일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방 소멸 위기 극복, 지역 균형·상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요청하는 ‘인구감소지역 및 특례시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소멸위기지역인 봉화군과 협력해 봉화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조성했고, 지난 10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7월 9일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9월 22일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원 건의문’을 전달하고,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 간 공동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재정적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지난 12일 열린 대통령실 전국 시군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인 정명근 화성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이날 ▲행정 체계 내 AI(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공동 추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간담회 추진 ▲특례시 장기교육훈련 인원 행정안전부 직접 배정 건의 등 안건을 논의했다.